전체 글 (3185) 썸네일형 리스트형 혼돈의 정치 한복판에서 감사원의 독립을 지키려 했던 한 사람의 퇴임이 던지는 메시지 최재해 감사원장이 4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물러났다. 그의 퇴임 소식을 접하며, 필자는 대한민국 공직 사회의 한 단면을 보는 듯한 복잡한 감정에 휩싸였다. 특히 그가 임기 중 겪어야 했던 ‘헌정사상 초유의 감사원장 탄핵소추’라는 전례 없는 상황은, 그 어떤 공직자라도 쉽지 않았을 길이었음을 짐작하게 한다. “아쉬움은 있을지언정 후회는 없다”는 그의 담담한 소회는, 격랑의 시간 속에서 나름의 원칙을 지키려 애썼던 한 개인의 굳건함을 보여주는 듯하다. 이 블로그 글을 통해, 필자는 최재해 감사원장의 4년 임기가 우리 사회에 던지는 의미와, 감사원이라는 독립기관의 존재 가치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고자 한다. #격동의 감사원, 그 중심에 선 한 사람 최재해 감사원장의 임기는 그야말로 순탄치 않았다. 특히 작년 12.. 조태용 구속심사 과연 진실은 침몰하지 않을까 조태용 전 국정원장의 구속심사가 시작되었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개인의 비리를 넘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생각한다. 과연 법원은 어떤 판단을 내릴까? 국민들은 숨죽여 지켜보고 있다. # 특검, 151장 PPT로 구속 필요성 강조…진실을 밝힐 수 있을까 특검은 무려 151장의 PPT를 준비하며 조 전 원장의 구속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소명했다고 한다. 482쪽 분량의 의견서까지 준비했다니, 특검의 의지가 얼마나 강한지 엿볼 수 있다. 조 전 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이전 이미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 있었음에도 국회에 보고하지 않았다는 혐의는 정말 충격적이다. 만약 사실이라면, 이는 명백한 국정원법 위반이며,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와 다름없다. 계엄 선포.. 오세훈 시장, 종묘 경관 논쟁 정면돌파 개발과 보존의 조화는 가능한가 오세훈 서울시장이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나섰다. 문화재청과 총리의 비판에 정면으로 맞서며, 개발의 필요성과 함께 문화유산 보존의 가능성을 강조하는 그의 주장은 과연 설득력이 있을까? 이번 논란을 통해 우리는 개발과 보존이라는 묵직한 과제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 종묘 경관 훼손 논란, 오세훈 시장의 반박 오세훈 시장은 최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하여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이 종묘 경관을 훼손한다는 주장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법적 보호 거리를 언급하며 세운4구역이 종묘에서 충분히 떨어져 있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솔직히 나도 처음에는 세운4구역에 고층 건물이 들어선다는 소식을 듣고 종묘 경관이 ..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1062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