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되는' 푸바오…대나무 뒤에 숨고 사육사와도 어색

중국으로 떠난 한국 태생 1호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중국에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웨이보’ 공식 계정에 푸바오가 중국 쓰촨성 션수핑 기지에 돌아와 천천히 새로운 삶에 적응하고 있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신화통신이 공개한 영상에서 푸바오는 계속해서 앞구르기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영상은 중국국가공원이 공개한 것으로, 푸바오가 중국으로 반환된 다음 날인 4일로 표기된 내실 CCTV 영상이다.
이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푸바오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구른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웨이보에 "푸바오가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은 ‘뒹굴뒹굴’"이라면서 "모든 판다는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이 있다. 영상에서 볼 수 있다. 푸바오는 지루하거나 짜증이 나면 한없이 구른다"고 적었다.
황혜진 기자